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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코앤드 - 고마츠 나나, 스다 마사키 // 잡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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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도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두 배우. '스다 마사키' 와 '고마츠 나나'. 스다 마사키는 <아, 황야>라는 작품으로 작년과 올해 일본의 각종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휩쓸었다. 그전에도 주로 흔들리는 청춘의 표상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<아, 황야>에서 포텐이 터졌다(이 영화에는 한국 배우 '양익준'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). 고마츠 나나는 주로 양극단의 캐릭터를 오갔는데, 예쁨 그 자체가 캐릭터가 되는 역할이나 불안하고 자기 파괴적인 역할을 잘 맡았다. 고마츠 나나의 포텐이 터지는 건 단연 후자의 역할을 맡을 때라고 생각한다.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작품으론 <물에 빠진 나이프>, <디스트럭션 베이비>라는 영화가 있지만, 솔직히 아래 링크 첨부하는 <너와 노트와 커피와>라는 제목의 10분 짜리 '니코 앤드' 브랜드 필름이 더 좋다. 스다 마사키가 카페 주인이고 고마츠 나나는 매일 커피를 마시러 오는 손님인 컨셉인데, 고마츠 나나가 문득 카페 노트에 메모를 남기자 다음날 정체 모를 누군가가 대답을 적어 놓으면서 두 사람의 선문답 같은 대화가 오고 가는 내용이다. 느긋한 카페, 노니는 고양이, 떨어지는 벚꽃, 상쾌한 음악, 손글씨 메모, 존재 그 자체만으로 빛나는 두 배우. 도무지 싫어할 수가 없는 조합이어서 그냥 10분동안 멍하니 보고 말았다. 노트에 적힌 대화 내용도 좋았고.... 니코 앤드는 브랜드 필름도 이렇게 잘 만드는구나 잠시 감탄하고.... 무엇보다 최근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두 배우가 너무나 예쁜 프레임에 담겨서 이런 것만 보면서 살고 싶다고 잠시 생각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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